[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이대건)과 농협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는 최근 농협 인근 소재 체험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농상생 체험공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며 지역농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생산자들과의 교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본부장, 이대건 조합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순기 농협정읍시지부장, 이성진 정읍권역보증센터장, 허철원 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소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수확한 농산물은 일부 현장 시식 물량을 제외하고 전량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읍원협은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8월 배추심기, 11월 김장 담그기 등 계절별 맞춤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이 같은 자리가 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나누고 지역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용환 기자
parkyh@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