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3명 비닐시설 철거 등에 구슬땀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케미컬 임직원들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수박농가의 수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케미컬 임직원 33명은 지난달 30일 수해를 입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예산 삽교농협 관내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진행됐다.

이른 새벽부터 각 지역에서 모인 농협케미컬 임직원들은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연이은 폭염에 피해를 입은 하우스의 비닐 시설 철거 작업에 나서는 등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피해 농가는 침수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 큰 위로가 됐다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침수로 인한 농가 피해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돼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장에서 발 벗고 복구 지원활동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케미컬은 이번 자원봉사 외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임직원 성금 모금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