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9월 5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8회 서산시 여성대회’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민 일상 회복을 우선으로 판단, 취소하기로 했다.
해당 대회는 양성평등 실현 촉진을 위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규옥)회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수해 현장과 비닐하우스 시설, 농로, 도로 등 환경 정화와 이재민에 대한 나눔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한규옥 회장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보태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보다 회원들과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단체협의회는 10개 단체 1500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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