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유관기관 합동 수해 복구 자원봉사로 피해 주민 지원 총력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지난 15일 피해 복구 현장에서 수해 복구 후 기념 사진
지난 15일 피해 복구 현장에서 수해 복구 후 기념 사진

홍성군 광천읍(읍장 정희채)은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광천읍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광천전통시장과 옹암리 독배 마을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 광천읍 직원들과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대응과 따뜻한 복구 지원으로 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피해는 광천읍에는 시간당 최고 77mm, 누적 118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옹암리 독배 마을이 침수되고 광천전통시장 점포 내 농수산물과 공산품 등이 빗물에 젖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광천읍 가정리의 한 주택은 토사 유입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이에 광천읍은 즉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배수펌프장을 가동하며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침수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토사 유입 현황과 침수된 점포 피해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담당 부서에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발 빠른 대처를 보여줬다.

또 15일에는 정희채 읍장과 광천읍 직원 10명을 비롯해 광천읍 기관·단체 총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새벽부터 가정리 침수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농업회사법인 ㈜백제는 쌀국수와 떡국 약 150인분을 후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홍성군협의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든든한 식사를 책임져 줬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2차 피해 우려 지역에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라며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읍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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