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관리 실적 전국 3위…대기질 개선 성과 입증
“어르신 안전·행복 지킨다”…연동면, 노인복지 간담회 개최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가 맑은 하늘을 지키는 환경정책과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복지망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미세먼지 관리 실적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 연동면에서는 노인복지 간담회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다지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세종시, 미세먼지 관리 실적 전국 3위…대기질 개선 성과 입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환경부 주관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제1차(2020∼2024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산업·수송·농업·생활·시민 건강보호·정책 인프라 등 61개 세부 대책의 추진 실적과 예산 집행률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세종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2016년 23㎍/㎥ 대비 17.4% 개선됐다.
특히 △산업 부문 대기배출사업장 총량관리제 이행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 ‘제2차(2025∼2029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기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세종시 전 부서와 시민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안전·행복 지킨다”…연동면, 노인복지 간담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면장 박종우)은 지난 18일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복지 발전 간담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연동면이장협의회·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체결한 노인복지 협약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노인 안전망 구축 △복지 자문과 정보 교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복지 자원 발굴과 형평성 있는 배분 △서비스 연계 등을 협의했으며, 폭염 등 위험 요소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고독사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현옥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로 연동면과 함께 복지 안전망을 더 촘촘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양적·질적으로 개선된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연동면장도 “세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 복지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도 연동면 노인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는 현재 생활지원사 11명을 연동면에 파견해 어르신 151명을 돌보고 있으며, 장기요양·맞춤돌봄·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