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용 비료 ‘한번에아리커’·신품종 ‘굿모닝꿀참외’도 소개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농약·복합비료 제조기업 팜한농은 가을을 앞두고 뿌리혹병 예방을 위한 ‘모두랑 액상수화제’를 지난 22일 추천했다.

배추 뿌리혹병은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작물이 말라죽게 만드는 병해다. 결구기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크게 줄고 정식 후 30일 이내에 감염되면 대부분 수확이 불가능하다. 병원균은 7년에서 10년까지 토양에 생존하며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정식 전 훈증처리나 전문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필요하다.

팜한농에 따르면 모두랑 액상수화제를 정식 전에 살포하면 병원균의 포자 발아, 부착, 침입 등 뿌리혹병 발병의 전 과정을 차단해 예방효과가 높다. 액상형 제품으로 분진이 없고 약효는 14일간 지속되며 비에도 잘 씻기지 않아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드론 등 무인방제기, 액상노즐, 동력분무기를 활용한 다양한 살포 방식이 가능해 작업 편의성도 높다. 특히 기존 약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균에도 방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팜한농은 모두랑 외에 △국내 최초 광분해 완효성 원예용 비료 ‘한번에아리커’ △신품종 참외 ‘굿모닝꿀참외’도 함께 추천했다.

한번에아리커는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이 자연 분해되는 ‘에코뮬라’ 기술을 적용해 차별성과 성능을 인정받아 ‘원예용 복합비료 조성물’ 특허가 등록됐다. 이 제품에 포함된 질산태 질소는 초기 생육을 돕고 완효성 비료 성분은 후기까지 천천히 양분을 공급해 웃거름 시비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웃거름이 잦은 작물이나 멀칭재배, 저온기 정식 작물에 활용하면 노동력과 영농비 절감 효과도 있다.

굿모닝꿀참외는 수확량이 많고 상품성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진한 과피색과 균일한 H과형을 갖췄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는 물론 생육 후기까지 초세가 안정적이며 흰가루병에도 강해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재배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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