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나 시장도매인 개인의 이익보다는 상생의 원리속에 불합리하고 미 성숙된 제도를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시장도매인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일 열린 시장도매인법인협회장 선거에서 초대 협회장에 당선된 임완상 협회장(청수농산 대표이사)은 “어려운 시기에 큰 짐을 준 것 같아 책임이 무겁지만 시장도매인의 성공을 조기에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 협회장은 “동일 시장내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공존하고 있어 어느 시장보다 상생을 원리가 요구된다”며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시장도매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유통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강서 도매시장의 조기활성화를 위해선 우선 홍보 부족과 교통 불편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공사의 주차비 징수와 관련해서도 “공사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주차비를 받는다고 하나 이는 주차 단속만 강화하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로 오히려 개장 초 시장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협회장은 마지막으로 “시장도매인의 영업능력 및 신용능력 제고를 통해 능력 있고 신뢰 받는 시장도매인제 시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서 협회 부회장에는 채소 김동귀(경남야채)씨와 과일 정광은(공항경진청과)씨가, 감사에는 박동배(고흥농산)씨와 홍사천(백과청과)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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