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농협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 돕고
지역사회 동행 지원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 20일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제5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열고 지역 내 다문화 여성들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필리핀 8명, 인도네시아 1명, 라오스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일본 1명 등 5개국 출신 12명의 다문화 여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개강 이후 약 두 달간 매주 수요일에 한글 쓰기, 전통 간식 만들기, 주얼리 제작, 생활공예, 다문화와 한국문화 이해 등 총 8회에 걸친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수료증을 받았다.

김제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을 통해 한국 생활과 농촌 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정용 조합장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자신 있게 자리 잡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김제농협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농협은 다문화 여성 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여성 문화프로그램, 어르신 반찬 나눔, 농업인 역량 강화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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