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프라 부족한 농촌 대상
고령 조합원 이동·대기 부담 최소화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지난 14일 농협전북본부(총괄본부장 이정환)와 함께 본점에서 관내 죽산면·부량면 조합원 2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을 찾아가 양·한방진료, 치과, 구강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등 질병관리와 예방교육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번 왕진버스에는 원광대 한방병원과 치과병원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한방진료와 구강검사·교육,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필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또한 사전 문진과 간단한 건강상담을 통해 개인별 관리 요점을 안내했으며 농가주부모임의 봉사를 통해 고령 조합원의 이동·대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정용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조합원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지자체와의 협력을 넓혀 찾아가는 의료·문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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