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가두리 양식장 안전관리·재해보험 확대 지원”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보령시 천수만 해상가두리 양식장과 어항출장소 부두를 현장 점검하며 고수온 피해와 어선 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3일 보령 오천면 일대를 방문해 양식장 관리 현황, 고수온 대응 상황, 어선 안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천수만 해역에서는 121개 어가가 58.2㏊ 규모에서 조피볼락과 숭어 2142만여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충남도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 고수온 특약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액화산소, 면역증강제, 차광막 등을 공급했으며, 실시간 수온 정보를 어업인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어업인들은 중층 가두리 양식 신규 면허, 고압 세척기 지원 등 정부 지원을 건의했으며, 도는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소화기, 항해·통신 장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의 안전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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