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과 함께 폭염 저감시설 점검하고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 배부
“취약계층 낮시간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잠시 멈추고 수시로 물 섭취해야”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태안군은 3일 최근 폭염특보가 계속됨에 따라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쉼터 점검반’과 ‘폭염 예찰활동반’을 편성해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정류소 등에 설치된 폭염 저감시설을 점검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더위 속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군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7월부터 현재까지 태안 오일장과 전통시장, 농작업 현장 등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폭염 대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군민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풍수해보험 가입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수와 쿨토시, 쿨패치, 식염포도당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취약계층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야외 근로자 등에게 배부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폭염 완전 해소 시까지 예찰과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쿨링포그와 스마트 승강장, 스마트 그늘막 등 각종 폭염 저감 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서 군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9월에 접어들었음에도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수시로 호우가 발생하는 등 일기가 불안정해 군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경우 낮시간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삼가 주시고, 수시로 물을 섭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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