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사남농협(조합장 김종기)은 지난 828일 농가의 병충해 방제 부담을 줄이고 농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벼콩 병충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공동방제에는 김종기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과 김성수 농협사천시지부장이 참석했다.

벼 병충해 공동방제는 2020년부터 사천시와 협의해 방제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현재까지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엔 총 473ha 면적에 대해 21100만 원(도비 2800만 원, 시비 12000만 원, 농협 6300만 원)을 투입해 2회 공동방제를 완료했다.

또한 콩 병충해 공동방제도 사천시와 함께 7100만 원(시비 1800만 원, 농협 5300만 원)을 투입해 95ha 면적에 대해 2회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방제로 벼콩 재배 농가는 병충해 방제에 따른 노동력 부담을 덜고 방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으며 사남농협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사남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지원에도 39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제초제 대신 사용할 우렁이 공급(3700만 원) 새청무 종자 지원(200만 원) 병충해 예방을 위한 볍씨종자 온탕소독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쌀 생산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김종기 조합장은 사남농협은 앞으로도 사천시와 협력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지부장은 어려운 농촌 실정에 맞게 열정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남농협에 감사하다농협사천시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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