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비전 제시…스마트농업·청년농 육성 등 중점 추진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8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농어업회의소 전국대회’에 참석해 농어업인 권익 보장과 농정 발전을 위한 충남도의 의지를 밝혔다.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와 충남농어업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민주권시대, 농어업정책은 농어민으로부터!”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농어업회의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회의 활동 보고와 결의문 낭독,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회에 농어업인 권익 보장을 위한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촉구하고, 농어업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민의 먹거리와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근본”이라며 “충남도는 농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 청년·미래세대가 찾아오는 농어촌 조성, 스마트농업·디지털농업 확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업회의소와 협력해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민주적 협의체로, 현재 전국 25개소가 운영 중이다. 충남도에서는 충남을 비롯해 아산, 논산, 당진, 금산, 부여, 홍성, 예산 등 8개소가 설립돼 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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