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갓장터마을 체험학습장’에 운영 물품도 지원

여수농협(조합장 박헌영)은 지난 11일 관내 화훼 농가의 유통 경쟁력 제고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화훼박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유통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제작된 화훼 포장재는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 캠페인 문구도 함께 인쇄돼 눈길을 끈다. ‘우리 곁에 소방관, 화재감지기와 소화기실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안전 메시지가 꽃과 함께 소비자에게 전달되며 앞으로도 여수농협은 신규 제작되는 농산물 포장재에 소방안전 문구를 인쇄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 고취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헌영 조합장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가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공익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수농협은 지난달 말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돌산갓장터마을 체험학습장에 운영 물품도 지원하며 지역농촌체험 활성화와 농촌 교육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은 농촌체험마을이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보다 원활한 체험 운영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헌영 조합장은 농촌 체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농업의 소중함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농협은 앞으도 지역 농촌 체험마을, 교육농장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 문화 기반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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