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하반기 도내 토마토 재배 농가의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중 예찰과 적기 방제에 나선다.
특히 봄철 토마토재배 후 하 반기 2차 정식이 이루어진 시군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에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제 물품을 지원하고 집중 예찰을 진행했다.
관행 농가에는 화학 약제를, 친환 경 농가에는 유기농업자재와 교미교란제, 예찰·방제 트랩 등을 지원해 농가 개별 예찰을 지도하고 적기 방제체계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토마토뿔나방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내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예찰·방제 현황을 월별로 점검하고, 기술지원을 지 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은 발육 최적온도가 30℃, 생장 적온이 14~34.6℃에 달하기 때문에 하반기 토마토 정식 이후 지속적이고 철저한 예찰‧방제가 필요하다.
토마토 재배 농가는 트랩 당 1~4마리 발생 시 등록 약제를 활용한 초기 방 제와 끈끈이트랩·성페로몬트랩 등을 활용한 집중 예찰을 하고, 친환경 농가 의 경우에는 방충망 설치와 교미교란제, 트랩, 유기농업자재 등 종합방제를 해야한다.
맹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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