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 모습.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 모습.

올해 2분기 기준 가축 사육두수 감소로 배합사료 생산량도 대폭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대구축협 본점에서 개최된 축협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협의회장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에서 농협경제지주 축산사료자재부에 따르면 가축 사육두수 감소로 7월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234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5만3000톤 줄었다.

특히 농협 계통사료 생산량은 365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9만8000톤(5.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한·육우는 340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21만 마리 감소했다.

젖소는 37만1000마리로 7000마리 감소했으며, 돼지는 1089만6000마리로 16만5000마리 감소했다. 산란계도 7772만4000마리로 50만1000마리가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12월 도착분까지 사료용 수입원료(옥수수 등 8개 품목) 가중평균 구매단가는 전년 평균대비 8%(259→237달러)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주익 협의회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과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상황에서 배합사료가공조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사료, 회원조합이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경영방안을 모색해 축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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