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5일 조합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학이 머문 쌀’미국 LA 10번째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군의장, 손남일 도의원, 이만진 군의원,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박상미 농식품유통과장, 조자옥 농식품유통팀장,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 김성모 농협전남부본부장,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과 임직원 등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출은 2023년 첫 미국 수출 이후 이어진 성과로 누적 물량은 총 133톤에 달한다. 이번 수출은 농협이 올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과 깊은 연관을 가진다.
‘농심천심’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란 철학을 담고 있으며 우리 농산물이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모인 결과물임을 강조한다.
서영암농협은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며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농식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학이 머문 쌀’이 10번째 수출을 맞이한 것은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우리 쌀의 품질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선적 물량 약 20톤은 LA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영암농협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이 최고급 쌀의 대명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축사를 통해 “영암의 자랑, ‘학이 머문 쌀’이 미국 LA 10번째 수출을 이뤄낸 것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품질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란 점을 강조하고 농업이야말로 영암의 미래이며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군정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일 본부장은 ”서영암농협의 미국 10번째 수출은 전남 쌀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의 가치를 이어받아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친환경 쌀은 맛과 품질 면에서 세계 어느 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이번 10번째 수출이 새로운 출발선으로 삼고 ‘학이 머문 쌀’이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전남도청 구내식당에 ‘학이 머문 쌀’이 첫 납품돼 공직자들의 든든한 한 끼가 제공됐으며 국내 유통망 확충과 우리 쌀 우수성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영암농협은 앞으로도 정부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