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 성내리 일원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종합 정비 시행
사방댐 설치 등 재해 예방사업 본격 추진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청 전경

서천군은 ‘비인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1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비인면 시가지와 비인 전통시장 주변과 비인천, 성내천 일원으로 그동안 집중호우 시 시가지 침수, 하천제방 유실과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의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4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고,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8년부터 5년간 시가지 세천 정비 0.7km, 비인천·성내천 하천 정비 6.78km, 교량 18개소, 사방댐 설치 등 재해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승완 안전관리과장은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실의에 빠진 군민의 입장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적극 설명하고 설득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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