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 임직원 1581명 참여, 4100만 원 상당
농협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15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극한호우 피해지역 임직원 성금 전달식을 열고 제주농협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1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엔 강병진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의장(하귀농협 조합장),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고은정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고창균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제주지역본부 위원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피해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 경남 산청 등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농가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농협 임직원(계통 농축협 포함) 1581명이 8월 한 달간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3700만 원과 삼다수 4600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고우일 본부장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주농협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제주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근 회장은 “제주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농협은 극한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자금 2000억 원을 편성했으며 피해지역 조합원의 생활안정을 위해 세대 당 3000만 원까지 무이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드대금 청구 유예, ATM기기 수수료 면제 등 폭넓은 금융 지원책도 함께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