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목소리 직접 청취
- 규제 개선·연구개발·투자·인력양성 등 정책과제 발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 농진원 세미나실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와 함께 '바이오산업 현장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생명·그린바이오 분야 대표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 연구개발(R&D), 투자, 인력양성 등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기업, 농진원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지원단 박재만 바이오산업진흥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00분간 심층 토론이 이어졌으며,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번 익산 간담회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국 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앞서 서울·원주·대구·오송 등지에서 지역별 특화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현장 소통을 이어온 데 이어 농생명·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진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농생명·그린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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