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색 진하고 광택 뛰어나…강한 내병성 특징
[농수축산신문=김진오 기자]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 산포농협 사무실에서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 산포농협, 대촌농협과 ‘신미락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미락 풋고추는 NH농우바이오가 연구개발한 국산 신미계 고추 신품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동완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장, 홍종호 가락공판장장, 정회영 산포농협 조합장, 이환형 대촌농협 조합장과 여찬두 NH농우바이오 영업·마케팅(SM)부문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전략, 신품종 보급 확대, 농업인 지원 방안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미락은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부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나주 산포와 광주 대촌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보급될 예정이다.
신미락은 타품종 대비 과색이 진하고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 또 분지성(식물의 줄기에서 가지를 치는 성질)이 좋아 수량성이 우수하다. 바이러스에 강한 내병성이 있어 농가 소득 안정과 국산 종자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찬두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수입 품종에 의존해 온 청양고추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소비자에게 더욱 뛰어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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