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지난 18일 서귀포수협 관내 어촌계에 소속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석 한가위 조합원 환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수협의 추석 한가위 환원사업은 관내 조합원 884명에게 약 10만 원 상당의 수산물 세트가 전달됐다.

아울러 환원 품목으론 활 전복을 필두로 전국 회원조합에서 생산되는 김, 멸치, 다시마, 미역, 새우 등이 포함된 건어물 세트가 선정됐다. 이로써 부대비용을 포함해 총액 8840만 원의 품목이 조합원 복지사업을 통해 환원됐으며 이들 품목은 각 어촌계를 통해 전달됐다.

최근 서귀포수협은 서귀포은갈치축제의 성료를 비롯해 창립 100주년 기념식 등 굵직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0일엔 해녀축제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을 위한 행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미자 조합장은 이번 환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조합원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짧게나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다가 현장의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면서 동시에 조합 운영 방향을 조합원에게 알리고 있다.

김미자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가위를 맞이해 준비한 환원사업 품목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비록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합의 이익은 지역 사회 복지를 위해 조합원과 지역경제에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극심한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수산업계가 꽁꽁 얼어있지만 어민과 조합원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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