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주차 양동시장 주요 농수산물 가격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이 안정세를 띠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고정희)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정보지 2518호에 따르면 채소류에선 특히 배추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배추는 1포기 기준 7930원으로 2주 전보다 15.7% 하락했다. 추석 성수기에 맞춰 정식된 물량이 집중 출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확대된 무(1)도 출하 증가로 2주 전 대비 5.7% 하락한 283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역시 평년 대비 늦은 추석에 배(신고, 10), 샤인머스켓(2kg) 등 추석 선물용 과일 출하가 늘어나며 전년 대비 각각 21%, 16.7% 내린 31600, 15000원 선에 거래됐다.

반면 선물용 수요가 높은 마른멸치(중멸, 100g)의 경우 고수온으로 인한 어획 부진으로 인해 2주 전 대비 7.8% 상승한 2070원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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