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질병 이력관리 철저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1회 스마트 축산농장 기록관리 경영대회: 케이(K)-축사로 어워드’에서 경북 경주시 ‘미(米)소짓다 농장’이 대상, 성주군 ‘비아농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인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 시스템을 활용한 농장 기록·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합리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선에는 전국에서 추천된 우수 축산농가 10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관리원, (사)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주시 미(米)소짓다 농장은 축사로를 활용해 번식, 비육, 질병 이력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임신하지 않고 유지되는 기간인 공태일수 30일 단축, 송아지 폐사율 15% 이상 감소로 마리당 소득이 60만 원 이상 향상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성주군 비아농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송아지 패사율 감소, 도태선발을 통한 축종 개량으로 농가소득을 20% 이상 향상했으며 안전식품관리인증(HACCP)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도 취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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