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야구동호회 제주도니야구단(단장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위용을 떨쳤다.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야구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축협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주연합팀을 86으로 꺾고 전국 우승 2연패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823알과 24일 경기 화성 드림파크에서 양일간 치러진 예선을 거쳐 전국 농·축협 대표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결승전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시구로 시작돼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엔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가 우승팀에 트로피와 상금을 전하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2015년 말 작은 시작으로 창단된 제주양돈농협 야구동호회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함께 땀을 흘리며 성장해온 결과 전국 무대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부현구 감독을 비록한 선수단의 투지와 열정, 그리고 고권진 조합장과 임직원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응원을 보낸 윤재춘 농협중앙회 상무, 양주필 국장, 고우일 농협 제주본부 총괄본부장, 김성만 부본부장, 강우식 제주시지부장, 고문혜수 교수, 한지연 차장 등 많은 관계자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도니야구단의 2연패는 야구를 사랑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임직원 모두의 한마음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와 화합을 다지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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