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이 지난 24일 영천계란유통센터에서 미크로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수출확대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이 지난 24일 영천계란유통센터에서 미크로네시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수출확대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국내산 계란을 미크로네시아에 첫 수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양계농협 지난 24일 경북 영천유통센터에서 ‘미크로네시아 계란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 분량, 총 7400캡슐로 국내 계란이 미크로네시아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품목은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한 ‘프리미엄 프레쉬 에그(Premium Fresh Egg XL(10ea))’ 제품으로 까다로운 해외 위생 검역절차를 통과하며 한국산 계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수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정성진 조합장은 “이번 미크로네시아 수출은 국내 계란 산업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계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수출 기반을 넓혀 농가의 소득안정과 계란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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