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돼지값은 예년과 달리 생산비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지난 15일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 하반기 양돈사업진단과 PMWS(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박멸대책, 하절기 양돈장 방서대책, PMWS예방사료인 프로텍트 2, 3호 실증자료 소개 회의에서 하병찬 42지역 양돈판매부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하 부장은 이날 “양돈사업 환경과 경영전략에서 사료가격인상으로 지육kg당 생산비가 400원정도 인상됐으나 돈가는 그 이상 인상돼 고수익을 만끽하고 있으며 하반기 돈가 또한 예년과 달리 생산비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그 이유로 국내 돈육재고 부족과 국제돈가 상승, 쇠고기 대체수요로 돼지고기 소비증가, 국내 생산량감소 등을 들며 시세는 당분가 좋을 예정이므로 농장에서는 시세걱정말고 하절기 생산성 극대화와 PMWS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필규 45지역 양돈판매부장은 양돈장 여름철대책과 관련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양돈장의 역사는 여름에 이뤄지므로 하절기 관리를 잘 할 것을 당부했다.
박 부장은 릴레이 환기보다 터널환기가 효과적이라며 작은 물방물과 작은 바람이 엄청난 효과가 있다며 냉동창고에서 얼음을 얼려 모돈에게 지속적으로 드립을 실시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급이관리도 소량씩 자주급여하고 시원한 시기에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고영양의 사료를 급여할 것과 젖고 썩은 사료는 바로바로 퍼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사료빈 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그늘막 설치, 사료빈 단열, 청소 등을 통해 신선한 사료를 자주 공급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PMWS컨트롤 전략 및 예방사료인 프로텍트 급여를 통한 PMWS극복사례가 소개돼 참석농가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
- 기자명 김선희
- 입력 2004.07.21 10:00
- 수정 2015.06.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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