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달 30일 광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양동전통시장에서 합동 캠페인과 더불어 전통시장 소비촉진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엔 전남 농관원·광주광역시청·광주 서구청·소비자단체(3개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사항을 안내하고 정확한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추석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류 등 주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시하도록 홍보했으며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농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첫걸음’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장보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원산지 정착 캠페인과 동시에 소비 촉진을 위한 실질적 참여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남윤 지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상인들이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지켜야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부정유통 근절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