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어르신 영양관리·아동 식습관 개선 등 맞춤형 복지 확산
민관 협력 통한 원산지 표시 캠페인으로 먹거리 안전·유통질서 확립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예산군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마을단위 돌봄 협약부터 어르신 영양관리, 아동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그리고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까지 군민 삶과 직결된 현장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며 따뜻한 복지와 먹거리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 예산군-삽교농협, 고독사 예방 협약

예산군(군수 최재구)은 삽교농협(조합장 김종래)과 ‘고립에서 연결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고독사 고위험 가구 돌봄을 강화한다.

봉사단체가 월 2회 조리한 음식·생필품을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최재구 군수는 “수해 복구에 집중된 상황에서도 고립 가구를 살펴준 농협과 봉사단체에 감사하다”며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산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표시 캠페인

예산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예산사무소·소비자교육중앙회 예산군지회와 함께 예산시장에서 올바른 원산지 표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원산지 표시 홍보와 함께 부정 유통 차단, 위생 준수 계도, 현장 상담을 실시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민생 6대 분야 홍보와 단속을 지속 추진해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예산군보건소, ‘우리아이 골고루 영양교실’ 성료

예산군보건소는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30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양교실을 운영했다.

치킨 또띠아롤, 대파 크림떡볶이 등 요리 실습과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 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편식 개선과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줬다.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건강식을 만들며 영양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기요양기관연합회 협약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어르신 영양관리와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양측은 식생활 교육, 영양관리 자문, 위생수준 향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경애 센터장은 “어르신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기남 연합회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영양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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