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공동자원화시설 혁신 우수사례 6점 시상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달 30일 오송 H호텔에서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환경 문제 해결과 운영 개선에 기여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선 △공공처리시설 △공동자원화시설 두 분야의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김해시·김해도시개발공사, 공공처리시설 분야 환경부장관상 수상
축산환경관리원은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각 분야별 3개 시설을 최종 평가 대상자로 선정했고, 공모전 행사에서 발표와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2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2점) 등 시상자를 결정했다.
공공처리시설 분야 대상은 ‘탄소 down 가치 up 김해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례를 발표한 김해시·김해도시개발공사(이용규·김민정·권세미·김춘모·김종모·김덕영)로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불만제로, 축산 자원화 100%’ 사례를 발표한 음성군이 선정돼 축산환경관리원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고흥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의 자원순환형 운영 혁신 사례’를 발표한 주식회사 송림이 선정돼 자연순환농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제주양돈,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대상은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정화수 생산 및 활용’ 사례를 발표한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송승훈)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N/F 정제를 통한 액비 재활용 및 황산을 이용한 악취저감 적용 사례’를 발표한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축산환경관리원상과 상금 100만 원을, 우수상은 ‘가축분뇨의 응용(활용)’을 발표한 농업회사법인 석계가 선정돼 자연순환농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자발적 환경개선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는 향후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모범 운영 모델로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축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우수사례 발굴·보급과 함께 교육·컨설팅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축산업 확산과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