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7년간 전국 과실생산농가의 30% 이상을 썬플러스회원으로 확보해 향후 거점산지유통센터의 고품질 과실 생산·출하의 중심주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익로 회장은 발대식을 앞두고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공동브랜드화를 통해 선진형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발벗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가 하나 더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무한 경쟁 시대에 선진화되고 준비된 수입과일이 우리 과수산업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내 것이 최고라는 인식하에 개별 출하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요구에 부응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유통체제를 갖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으로 썬키스트 등과 같은 외국 유명 브랜드에 맞서 나가겠다”며 “한·칠레 FTA지원사업이 끝나는 2010년 이후에는 선진국과 같이 대형 종합유통시스템으로 체계화돼 우리나라 과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윤 회장은 “썬플러스 브랜드는 어느 한 농업인이나 단체 것이 아닌 회원 모두의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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