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보성군지부(지부장 박정학)는 지난 14일 보성군청과 함께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 8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 브랜드 ‘NH글로벌위드’의 금융 통합상품인 ‘E8 패키지’를 소개하고 현장 가입을 진행하며 농협중앙회의 ‘농심천심’ 운동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국내 체류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8 패키지’는 급여의 안전한 해외송금, 체류 중 필수 보험 보장, 귀국 시 환전 혜택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형 금융상품이다.
박정학 지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불편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가의 인력 안정과 영농 인력 공급 활성화에도 농협이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베트남 근로자는 “급여를 본국의 가족에게 쉽고 저렴하게 보낼 수 있고 체류 중 필요한 보장도 있어 안심이 된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농협 보성군지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상담과 다국어 안내, 근로·체류 단계별 금융교육 등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농심천심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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