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상 6회 수상 성과
토양 지킴이 역할 ‘톡톡’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 사진)은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5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분야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축협은 2013년, 2016년, 2020년, 2021년 그리고 2023년에 이어 6번째 수상을 하게 된 것으로 전국 대상 6회 수상의 기록은 본 품평회가 개최된 이래 전무한 기록이다.
가축분퇴비 품평회는 품질관리를 주로 해 공장시설과 생산 능력까지 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평가의 주요 관점은 품질부문으로 유기물과 유기물대질소비, 수분, 부숙도 등 가축분퇴비의 공정규격에 준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해 군위축협에서 생산된 마이티소일이 대상으로 결정된 것이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비료공장을 준공, 가동한 이래 지역 축산 도우미와 토양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며 30여 년의 세월을 보내왔다.
특히 2012년 증축해 가동 중인 자연순환농업센터는 해양투기 전면금지조치로 인해 곤경에 처한 축산농가의 축분처리 고민을 해소했으며 수거 축분의 고액분리로 고상은 퇴비화, 액상은 액비화해 축산분뇨를 자원화함으로써 지역 환경 수호뿐 아니라 비옥한 토양조성에도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군위축협 가축분퇴비 마이티소일을 군위 관내 농민에 한해 포당 1200원(마이티그린 1800원)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군비 300원, 군위축협과 농협중앙회에서 1100원을 추가 지원해 마이티소일 최종 대 농민가격 포당 1200원으로 공급하게 된 것이다.
군위축협 퇴비는 2022년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돼 지역 농업인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값싸고 질 좋은 퇴비로 애용되고 있다.
박배은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촌에 양질의 퇴·액비 공급을 통한 자연순환농업의 모범 모델을 제시함으로 경종과 축산이 어우러져 함께 잘사는 농촌, 비옥한 토양과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일에 한층 더 매진하는 조합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