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착한 기부문화 확산

[농수축산신문=김정희]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가게 현판식 장면.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가게 현판식 장면.

서산 지곡면은 지난 21일 관내 소재 '카페 메리골드(대표 박지현)'와 '소풍가는 집(대표 한재구)'에서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지곡면장(면장 장욱순)이 직접 나눔 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며, ‘카페 메리골드’와 ‘소풍가는 집’이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는 모범 가게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가게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에게 따뜻한 식사 제공과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1호점 '카페 메리골드'를 시작으로 마련된 신규 맞춤형 복지 시책 사업이다.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 가게 운영 방식은 사전 선정된 대상자에게 쿠폰이 지급되며, 대상자가 해당 가게를 직접 방문하거나 자원봉사자를 통한 포장 배달 방식으로 식사가 전달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함께 살피는 돌봄 체계도 함께 작동하여 지금까지 134명의 소외계층이 식사와 돌봄 혜택을 받았다.

이런 나눔 문화의 확산에 영향을 받아 지난 6월에는 관내 ‘소풍가는 집’이 2호점으로 선정돼 나눔 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하고 있으며, 지곡면에서는 우리동네 사랑의 나눔가게 3호점, 4호점 문의에 따른 발굴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

장욱순의 면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현판식이 지역 전반에 소외계층을 살피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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