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종축개량협회 박사 초청, 집합교육과 농장맞춤 현장컨설팅 진행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22일 암소검정사업에 참여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한우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와 저능력암소 도태를 통한 한우개량교육과 농장과 1:1 맞춤형 현장컨설팅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이기환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사(육종학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농가들은 2025년도 암소검정사업을 통한 결과보고회와 저능력암소 도태를 통한 농장의 전체 한우 개량 발전에 대한 교육과 농장 맞춤형 1:1 현장 컨설팅을 통해 각 농가의 개체별 개량 방향과 번식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받았다.

특히 현장 컨설팅은 농가 개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이뤄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기환 박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에서 암소검정과 유전능력평가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20년이상 한우 유전능력 분석과 개량 컨설팅 업무에 종사해 온 전문가다.

전국 각지의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교육과 개량방향 제시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우 개량 실무 경험과 이론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박사는 서귀포시축협과 종축개량협회 업무 협약을 통해 암소검정사업에 담당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며 농가들의 개량을 위해 다양한 개량보고서 작성과 개체별 유전능력 분석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서귀포시 관내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검정결과를 분석해 개량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선 암소검정사업의 중요성과 개량 성과를 분석해 설명하고 번식 효율이 낮거나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를 통해 농장의 개량방법을 제시하는 교육도 병행됐다.

서귀포시축협은 2023년부터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한우암소검정사업 등 한우개량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액 선택과 번식 계획을 돕는 암소검정사업을 통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암소검정사업은 한우 개량의 기초이자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농가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이 곧 농가의 경쟁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한우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선 결과 개량에 달려있어 농가들이 매우 적극 참여해 주고 있다앞으로도 검정사업을 통해 우수 암소 선발과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한우의 개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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