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상생의 중심지이자 ‘스마트청양’ 실천 거점으로 출발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지역 사회단체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협업과 상생의 중심 거점이 될 ‘청양군 다목적회관’이 문을 열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27일 청양읍 칠갑산로4길 25-7에서 ‘청양군 다목적회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단체 회원과 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으며, 이어 열린 ‘스마트청양 다짐행사’에서 지역 내 소비와 상생, 주소두기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청양군 다목적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57㎡)로 총사업비 86억 원(국비 9억·도비 11억·군비 66억)을 투입했다.
2020년 건립계획 수립 이후 2023년 6월 착공, 2025년 8월 사용승인을 거쳐 완공된 이 건물은 흩어져 있던 사회단체의 사무, 회의, 교육 기능을 한곳에 모아 운영 효율과 협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청양형 커뮤니티 허브로 설계됐다.
층별로는 △1층에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가 입주해 사무실과 노인대학장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을 함께 운영하고, △2층에는 자율방범연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가 들어서 중회의실과 대회의실을 공동 활용해 회의와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3층에는 새마을회가 입주해 공유주방과 테라스를 중심으로 봉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층에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등 6개 단체가 사무공간을 갖추고 상시 협의체 활동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회관 개관으로 각 단체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공익 활동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지역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열린 ‘스마트청양 다짐대회’에서는 지역 내 소비·상생 문화 확산과 주소두기 운동 실천을 주요 가치로 내세웠으며, 행사장에는 ‘스마트청양 응원 보드’가 설치돼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홍보와 군민 참여형 캠페인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김돈곤 군수는 “하나의 지붕 아래에서 지역 사회단체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익 활동의 현장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