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와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은 월동채소와 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농가지원을 위해 지난 3일 한림농협에서 제주농협 합동 농기계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농협제주본부는 매해 정기적으로 농협을 순회 방문하고 주요 농기계를 점검·수리 하며 농가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농기계 수리봉사엔 제주도농협농기계기술자협의회(회장 강태욱) 소속 회원 기술자와 생산업체 기술요원 등 20여 명의 인원이 합동수리에 참여해 농협을 방문한 농업인들의 농기계를 무상점검하고 수리했다.
아울러 현장에선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병행 실시하는 등 농작업 사고에 주의를 당부하고 부품교체가 필요한 농업인에겐 부품비를 지원했다.
차성준 조합장은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높아 사고 위험성과 수리비 부담이 갈수록 늘고 있어 농가들이 적기에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농협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동 농기계수리봉사가 본격 수확철을 맞은 제주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과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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