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먹거리직매장 1호점서 소비자 교류 행사 진행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신뢰 기반 구축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청양군이 대도시 소비자와 지역 농가를 잇는 ‘푸드플랜 실천형 직거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4일 대전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청양먹거리직매장 1호점(유성점)에서 지역 농산물 시식과 홍보를 겸한 ‘2025 소비자 교류 행사’를 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양산 농산물과 가공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청양 지역 농가 10곳과 군 관계자,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지역농업 네트워크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청양산 방울토마토, 잡곡, 꿀, 들깨가루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시식 코너를 통해 선보였으며, 생산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재배 과정과 특징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매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로컬푸드 유통 구조’를 강화하고, 생산자-소비자 간 상호 신뢰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에게는 소비자 피드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상생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지역 농업과 도시 소비를 잇는 생활 플랫폼”이라며 “이번 교류 행사를 계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푸드플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영세·소규모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청양형 푸드플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도시 직매장, 공공급식, 학교급식, 온라인몰 등 다각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농가의 안정적 출하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가공-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 먹거리 체계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