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2065톤 배정, 작년 매입량 대비 4.6% 증가
장흥군(군수 김성)은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로 지난 6일 회진면 천관농협에서 가루쌀 179톤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총배정량은 30만1638포대/40㎏(1만2065톤)이다. 수매 물량은 건조벼 16만6634포대, 산물벼 2만8464포대, 가루쌀 7만8040포대, 친환경 2만8500포대로 전년 매입량(28만8243포대) 대비 4.6% 증가했다.
올해 배정량 가운데 벼 재배면적 감축과 GAP 인증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는 이행점검 완료 후 11월 중 군에서 농가에 직접배정할 예정이다. 깨시무늬병 등 피해벼에 대해선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매입가격 중간정산금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됐고 최종정산금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하게 된다.
장흥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헌포장재 재사용을 금지하고 매입대상 품종이 새청무, 신동진으로 한정되므로 품종위반에 따른 수매제한(5년간)을 받지 않도록 농가 주의를 당부했다.
김성 군수는 “올해 깨시무늬병 등 농업재해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한해 동안 애써준 노고에 감사드리며 쌀값이 제대로 보장받고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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