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0억원 확보, 2029년 해남군 전역 상수도 공급체계 완성 기대

해남군(군수 명현관)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내년도 상수도분야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옥천-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총사업비 100억원)을 연장해 진행하는 신규사업으로 상수도 미보급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40억 원(국비 98억 원, 도비 126000만 원, 군비 294000만 원)을 투입해 계곡면과 마산면 일원에 배수관로 31km을 설치해 옥천·계곡·마산면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계곡면과 마산면 일부 지역은 현재까지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지하수 관정 수질오염과 가뭄 시 수량 부족 등으로 인한 식수난 문제가 지속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질 안정성과 급수 신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간 상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오는 2029년 사업 완료 시 해남군 전역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져 군민 모두가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상수도 공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농어촌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수도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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