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여 임업인 대상… 산림 관리의 공익적 가치 확산 기대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가 올해 4100여 명의 임업인에게 총 112억 원 규모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한 임업인의 노고에 공익적 가치를 반영해 보상하는 제도로, 산림의 생태·환경 기능 유지에 초점을 둔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 3~4월 시군 접수와 서류·현장 검증,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급액은 경영 규모와 관리 지속성에 따라 차등 산정되며, 도는 올해 직불금 지급이 산림 현장의 노동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숲을 지키는 일은 단순 생계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직불제가 임업인의 자긍심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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