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여 임업인 대상… 산림 관리의 공익적 가치 확산 기대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충남도가 올해 4100여 명의 임업인에게 총 112억 원 규모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을 지급한다.

지난달 17일 광덕산 자락 궁평저수지 일원에서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 현장
지난달 17일 광덕산 자락 궁평저수지 일원에서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 현장

임업직불제는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한 임업인의 노고에 공익적 가치를 반영해 보상하는 제도로, 산림의 생태·환경 기능 유지에 초점을 둔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 3~4월 시군 접수와 서류·현장 검증, 부정수급 방지 교육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급액은 경영 규모와 관리 지속성에 따라 차등 산정되며, 도는 올해 직불금 지급이 산림 현장의 노동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대열 충남도 산림자원과장
고대열 충남도 산림자원과장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숲을 지키는 일은 단순 생계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직불제가 임업인의 자긍심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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