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의 우정 속, 교류와 배움의 발걸음 이어 가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지난 8일 제주 서귀포농협(조합장 정기철) 유통사업본부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동광양농협 임직원 100여 명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어지는 농산물 유통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첨단 유통 시스템의 운영 현장상황을 살폈다.

서귀포농협 유통사업본부는 체계적인 산지 관리와 품질 선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농협 APC운영협의회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연도대상 종합평가과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농협 중 선도적인 유통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또 지난해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서귀포농협과의 교류를 통해 도농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두 농협 간 협력과 우정의 폭을 한층 넓혔다.

정기철 조합장은 동광양농협과의 인연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라며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협력해 농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돈성 조합장은 농협 간 교류는 서로에게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조합원과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광양농협이 2023년 고흥 풍양농협 유자 수매 현장을 함께하며 산지-소비지 협력을 강화한 경험에 이어 농협 간 상생 네트워크를 더욱 넓힌 사례로 평가된다. 동광양농협은 서귀포농협과 함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실질적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