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별 확대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 앞장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0일 조합 산지유통 센터에서 ‘2025년 애호박 공동선별 첫출하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하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엔 애호박 공선출하 농가 30여 명을 비롯해 광양시 관계자,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행복나눔봉사단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광양 애호박의 첫 출하를 축하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광양농협은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애호박 공동선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출하농가는 34농가, 공동선별 물량은 740톤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공선 참여농가와 개별출하 농가를 비교했을 때 상자당(8kg) 4000원의 수취가격 차이가 나타나 공동선별의 경제적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산지유통센터의 현대화된 선별시설 덕분에 더욱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선별작업이 가능해진 결과로 균일한 품질 유지와 출하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도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애호박 공동선별에 적극 참여해준 농가들께 감사드린다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이 균일해지고 판매 단가가 향상되면서 농가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출하식은 한 해 농사를 함께 응원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공동선별한 선별사들을 비롯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양농협은 공동선별사업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유통 효율성 제고, 농가 교육 강화 등에 집중하며 지역 농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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