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 사회공헌실천재단(이사장 백호)은 지난 10일 영등포구상공회(회장 김동환)와 함께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이어 열린 김장 전달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장, 김동환 영등포구상공회장도 함께해 온정을 나누는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총 1300만 원의 재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영등포구상공회에서 새롭게 발족한 ‘여성CEO 모임’ 회원 20여명과 영등포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10여명이 김장 봉사에 직접 참여, 절임배추와 양념을 정성껏 버무리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10kg 200박스로 영등포구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상으로 겨울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