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통지 12월 5일(금)
세종시교육청, 사전 점검·교통 통제·소음 관리 등 총력 지원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 새롬고 시험장 찾아 “여러분의 노력이 빛날 시간입니다”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11월 13일 세종지구 제3시험장인 새롬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습.
11월 13일 세종지구 제3시험장인 새롬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모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세종 지역에서는 총 6005명의 수험생이 16개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하며 뜻깊은 하루를 맞이했다.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금)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향후 대학 진학 준비 일정을 앞두고 긴장과 기대 속에 시험에 임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사전 시험장 점검,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소음 관리,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또한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수험생 응원 서한문에서는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 중“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는 구절을 인용해, “어렵고 힘든 날들을 버텨낸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해냈다”며 모든 수험생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한 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하루하루를 성실히 걸어온 당신에게’는 수험생뿐 아니라 그들을 묵묵히 응원해 온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13일,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새롬고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11월 13일,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새롬고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이날 이른 아침 세종시교육청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제29(세종)지구 제3시험장인 새롬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격려를 이어갔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등교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다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의 수능뿐 아니라 앞으로의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 과정까지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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