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1차 모집…농림사업 정보시스템 통해 접수
영농 정착 지원금 최대 3년간 3600만 원 지원

[농수축산신문=김정희 기자]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1985∼2008년도 출생자)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그 예정자가 대상이다.

단 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40%를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이번 1차 모집에서 18명을 우선 선발하고, 내년 하반기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3600만 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과 임차를 위한 후계 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단 후계 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진출을 촉진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이며 농림사업 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정보는 ‘탄탄대로’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청년농업인 안내 콜센터 또는 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최종 대상자는 12월 진행하는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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