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소속 한마음 여직원회는 지난 13일 조합 본소 3층 회의실에서 백혈병 소아암환우를 지원하고자 성금 350만 원을 쾌척했다.

한마음 여직원회는 지난주 8~9일 이틀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바당 신선한 수산물 슛~ 할인전 시즌2’행사에 참가해 커피차, 서귀포수협 은갈치 어묵 등을 판매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서귀포수협 한마음 여직원회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행사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번 캠페인은 행사 이틀간 커피 한 잔, 어묵 한 꼬치를 구매하는 것이 곧 백혈병 소아암환우 돕기를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한 숨의 온기로 전하는 사랑이란 주제로 행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로써 모금된 수익금은 총 200만 원이다. 이에 더해 서귀포수협은 같은날 소라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금 150만 원을 보태 총 35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제주특별자치도 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한마음 여직원회의 기부 행사를 선뜻 지원한 김미자 조합장은 우리 한마음 여직원회 회원들이 좋은 뜻으로 함께 모여 활동한다 해서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궂은 날씨와 주말까지 반납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서 이처럼 작지만 뜻깊은 일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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