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취약계층 60가구에 김장김치·선불상품권 전달
연서면, 700포기 김장 담가 저소득층 100여 세대 지원
연기면, 산불조심기간 맞이 주민 참여형 산불예방 활동 강화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 각 읍·면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이웃을 돌보고 지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부강면과 연서면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으로 따뜻한 정을 나눴고, 연기면은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주민 참여형 예방 캠페인에 나서며 겨울철 지역사회 돌봄과 안전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 부강면, “부강한 겨울 보내세요”… 취약계층 60가구 지원

세종시 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강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김장김치 10kg, 소외계층 10가구에 20만 원 상당 선불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추진, 부강면지사협은 매년 겨울 김장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돌봄 역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종길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일수록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함께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연서면새마을협의회, 700포기 김장… 100여 세대에 전달

연서면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2일 연서면사무소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층·노인가구 등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0일부터 배추를 직접 수확하고 절이며 재료를 손수 준비하는 등 정성을 들였으며, 행사 당일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완성했다.

윤춘애 회장은 “김장나눔이 이웃 간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연기면, 산불조심기간 맞아 예방 캠페인 본격화

연기면은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산불조심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주민 자율참여형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 인접 지역과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벌이고, 불법 소각 단속과 감시원 순찰을 확대한다.

첫날인ㅁ 14일에는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해 주요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에서 합동 예찰·계도 활동을 실시하며 산불예방 전단지를 배부했다.

장경환 면장은 “가을철은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주민 모두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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