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지도사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파크골프장 90홀 규모로 확대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부여군이 디지털 농업 교육 혁신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개최한 ‘제43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고, 군은 지역 최대 규모인 총 90홀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 ‘제43회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 ‘제43회 공공HRD 콘테스트’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이번 공공HRD 콘테스트는 공공 교육훈련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 대회로, 박진영 지도사는 ‘지식의 수확, 콘텐츠로 실현되는 공공농업’을 주제로 AI 시대에 맞는 농업 디지털 콘텐츠 개발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최근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 우수상에 이어 연속 수상하며 디지털 농업 교육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박진영 지도사는 “AI 기반 콘텐츠는 농업 현장의 학습 효율을 크게 높일 중요한 도구”라며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여군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 파크골프장
부여군 파크골프장

이와 함께 부여군은 군민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54홀에 36홀을 추가한 총 90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추가 조성되는 36홀은 경사·거리·코스 난도를 높여 기존 코스와 차별화했고, 지난 11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여군은 90홀 파크골프장이 충남권 대표 여가·생활체육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호인 활동 활성화와 지역 관광 연계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선수 육성도 가능한 복합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겠다”며 “안전한 시공과 운영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농업·교육·체육 등 생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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