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 투입해 1600여 박스 지원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11일과 13일 양일간 한우농가 약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사육 조합원들에게 미네랄 블록을 무상 공급했다.
총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20kg 기준 1600여 박스의 미네랄 블록을 확보해 관내 141명의 한우사육 조합원에 전달했다.
이번 미네랄 블록지원은 최근 국내외 축산환경 변화로 사료비 상승,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조합사업 전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매(사료·조사료)사업 이용금액에 따라 지원을 실시, 조합 구매사업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조합원과 조합이 함께 상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미네랄 블록은 일반 사료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필수 미량영양소를 보완해 주는 제품으로 번식우 수태율 향상, 증체량 및 사료효율 개선, 분만 송아지 면역력 강화, 도체 등급 향상 등 다양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한우 사양 특성에 맞춰 영양 성분을 균형있게 배합, 농가의 사양 관리 수준 향상과 생산성·수익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재학 조합장은 “이번 미네랄 블록 공급이 조합원 농가의 사양 관리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용인축산농협은 조합원의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금호 기자
kumho@aflnews.co.kr
